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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그 아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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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창비: 그 아이에게 물었다
정가 8500
판매가 7,650원
적립금 425원
출판사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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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상권
출간일 2018-03-05
쪽수 | 무게 | 크기 112쪽 | 145*210*20mm
ISBN 9791186367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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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장가가고 싶네
농구공
오 단 서랍장으로 바꾸어야겠다
자두나무 아래서
다행이다
흙을 요리하다
부력
팔뚝 살
명찰 검사
장가가고 싶네
심야 자습을 마치고
삼선쓰레빠
피에로
쥐똥나무의 질투
잘못된 상담
손톱인권위원회


제2부 수학에 대한 변명
비겁하다 반칙이다
화장실에 앉아
가로수 그늘 아래서
대명동 소피스트
헤겔의 휴일
왼발을 위한 세레나데
주먹
지각대장 한스의 거짓말
할머니와 함께 춤을
구개음화를 배우는 시간
『무소유』를 읽는 시간
못다 핀 꽃 한 송이
수학에 대한 변명
무임승차


제3부 라면을 끓이며
꽃밭에서
심폐 소생술
태양의 시간
로봇 고양이 학교
자전거를 타고
낡은 지우개의 변신
라면을 끓이며
삼청동 식빵집 실습생
음악, 어막
발걸음 소리
정시 정식
종의 절멸에 대한 종의 기원
나팔꽃 편지
냉전


제4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것도 사랑일까
능소화
엉겅퀴꽃
너의 목소리가 보여
거울
돈키호테처럼
콧물
문법 시간
연극이 끝난 뒤
목발놀이
우리들의 사소한 식습관
경주에서 자전거를 타다
노란
...

[출판사 서평]
“나는 뛰어오를 거야, 너와 함께 그 어떤 것도 반짝이는 지금!”
묻고, 꿈꾸고, 생각의 기둥을 세우는 빛나는 순간을 담은 청소년시집

한상권 시인은 시인이자 교사로서 오랜 시간을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시인은 아이들이 개구리가 ‘팔딱!’ 뛰어오르듯 어느 순간 비약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에 주목한다. 그래서 입을 꾹 다문 채 생각의 미로에 빠져 있는 아이가 눈에 들어올 때면 먼저 다가가 ‘그 아이에게 묻는다’. 그 물음이 자극이 되어 아이들이 제 방향을 찾아 튀어오를 때만큼 반짝이는 순간이 또 있을까. 이 시집에 담긴 57편의 청소년시는 제 나름의 길을 찾아 도움닫기 중인 청소년들에게 크고 작은 발 구름판이 되어 줄 것이다.


“모든 질문 때문에 너의 길이 열리겠다.”
질문과 질문 사이, 너와 나의 길을 묻는 청소년시

이 시집에는 대화가 자주 등장한다. 내가 ‘나’ 자신과 나누는 대화, 내가 친구와 나누는 대화, 스승과 제자가 나누는 대화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 대화는 동문서답처럼 자꾸 주제에서 비껴 나고, 한 개의 정답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예외 규정이 많아 자꾸 빗나가는”(「문법 시간」, 87쪽) 대화는 문제없어 보였던 일상에 틈을 내고 세상과 자신을 눈여겨보게 한다.

야간자율학습 마치기 얼마 전, 단체로 무릎 꿇는 벌을 내렸다. 타율의 정적을 정독할 수 없는 어느 교실, 그야말로 즉흥적 선언문을 던지고 복도로 이동하는데, 볼이 붉은 한 녀석이 조용히 뒤따라와 물었다.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로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갑자기 녀석과 나 사이에 구름산성 하나가 들어섰다.
― 「대명동 소피스트」 부분(33쪽)

「헤겔의 휴일」이라는 그림을 보다가
고것 참, 저 어긋남의 화법에 대해
나도 몰래 웃음을 터뜨리다가
야간자율학습 조퇴를 하러 찾아온 너에게
느닷없이 꿈이 뭐냐고 물어봤잖아.
꿈을 강요받고 있다고 말할 듯
머뭇거리는 너에게, 그러면 우산 위에
유리컵을 세운 저 상상력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너는 목마른 화가가 휴가지에서
물을 마시기 직전에 떠올린 수도꼭지 같다고 했다.
내가 웃음을 짓자, 너는 꿈을 말하지 않았다고
꿈을 꾸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가슴속에
정답 없는 질문거리가 많다고 했다.
그래도 질문을 많이 품고 있으면 괜찮겠다고
당장 답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도
모든 질문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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