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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후-아시아 문학선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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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60년 후-아시아 문학선017
정가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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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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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백남룡
출간일 2018-05-14
쪽수 | 무게 | 크기 312쪽 | 408g | 146*206*30mm
ISBN 979115662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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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후-아시아 문학선017 up down 11700 (  650.00)

[책소개]
“나는 바로 이런 소설들이 남녘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소설가 황석영


소설가 황석영은 북한의 대표작가 백남룡의 소설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분단시대 작가로서 내가 북녘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나는 그곳에서 백남룡을 만났다. 그는 북한 최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젊은 청춘남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작가의 소중함은 북한 인민들의 ‘삶’을 매우 자상하게 다루고 있으며, 아울러 노동과 생활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살아 생동하게 만드는 능숙함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바로 이런 소설들이 남녘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최고 엘리트를 배출하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백남룡이 이처럼 서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담은 『60년 후』를 쓸 수 있었던 것은 10년 동안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장노동자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 들어가 소설가가 된
백남룡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뛰어난 소설 『60년 후』


백남룡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들어간 ‘직통생’들과 달리 열여덟 살 때부터 스물여덟 살이 될 때까지 10년간 장자강기계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했다. 장자강기계공장은 북한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자강도의 압록강 인접지역에 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그 공장에서 그는 열 번의 겨울을 보내며 인생을 배웠다.

공장에서 여러 해를 보낸 적이 있는 소설가 방현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노동자로 일했다.’는 한 줄의 이력에 담긴 백남룡의 10년이 지닌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노동자들에게는 늘 힘들고 자주 쓰라리고 아주 가끔 따뜻한 곳이 공장이다. 공장에서는 누구나 관념이 아닌 육체로 살아낼 수밖에 없다. 육체생활만큼 인간을 정직하게 표현하도록 만드는 것은 없다. 그도 그 공장에서 자기 몫의 상처와 희망을 감당하고 표현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그의 소설적 육체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백남룡의 소설 『60년 후』에서 육체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때로 미운 짓을 하지만 결코 끝내 용서하지 못할 괴물이 되지는 않는다. 백남룡이 소설을 배운 곳은 김일성종합대학일지 모르지만 인간을 배운 곳은 분명 장자강기계공장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60년 후
발문_작가 백남룡의 의리와 그의 벗들(방현석)
단어 표기와 뜻풀이


[출판사 서평]
북한 사람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다룬 백남룡의 출세작 『60년 후』
- 참된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


『60년 후』는 1985년에 발표된 북한의 대표작가 백남룡의 출세작이다. 북한 사람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60년 후』는 북한 독자들에게 엄청난 열광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소설은 퇴장하는 혁명 1세대의 회한과 분노, 그 뒤를 이어갈 혁명 2세대의 방황과 도전이 서로 부딪치고 갈등하며 전개된다. 해임통보를 받은 최현필 지배인이 1세대를, 공장의 2인자인 마진호 부기사장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2세대를, 최정민(최현필의 아들)과 마진옥(마진호의 여동생) 커플은 도전하는 2세대를 대표한다.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는 소설의 표지의 곰처럼 평생 일만 하고 살아온 최현필 지배인은 해임통보를 받고 나서야 지나온 자신의 60년의 인생을 회한에 차서 되돌아본다.

년로(연로)한 최현필은 지배인 자리를 내놓게 된 것이다. 삼십 년 동안이나 혈관 속의 피처럼 그의 몸을 후덥게 해주고 삶의 의의를 잊지 않게 해주던 지배인이란 귀중한 부름을 더 들을 수 없게 되였다.

세월의 흐름과 자신의 늙음을 뚜렷이 인식하고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일이였건만 정작 당하고 보니 갑자기 보람차던 생각이 끝나버린 듯 서글퍼졌다. 사람이 공기 속에서 살듯이 공장에 관한 크고 작은 일들의 련쇄(연쇄) 속에서 살던 그의 머리는 텅 비고 외롭고 쓸쓸한 감정이 가슴을 채웠다. 인제는 공장과 수백 명 로동자들 대신 늙은 안해(아내)와 아들만을 거느린 단출하고 적적한 생활이 앞에 있는 것이다.

최현필은 자기도 채양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강녘에 쭈그리고 앉아 낚시대(낚싯대)를 드리우고서 한가로이 여생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지는 듯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자신을 원망할 수도 없다. 푸른 싹이 고목으로 되는 것은 세월과 자연의 법칙인 것이다.(본문 중에서)

상황은 설상가상이다. 당에서 해임통보를 받고 돌아온 공장에서 최현필이 아들처럼 아끼고 이끌어준 부기사장 마진호가 그의 뜻을 거역한다. 심지어는 미안한 표정조차 없이 자기 외아들 정민의 사랑까지 가로막는 마진호를 보며 최현필은 발등을 찍은 심정이다.

백남룡은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는 막다른 길목에 최현필을 세워두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야기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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