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그래도 너를 사랑해』,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의 작가
카트린 르블랑의 세 번째 이야기!
난 너무 어릴까요, 아니면 이제 다 컸을까요?
부모님의 사랑과 아이의 천진한 마음을
잔잔하게 전하는 그림책!『그래도 너를 사랑해』,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의 작가 카트린 르블랑의 세 번째 이야기! 카트린 르블랑의 이 책 『나도 다 컸어요』는 아라미 출판사의 『그래도 너를 사랑해』,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예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는 꼬마 곰 마틴의 심리를 잔잔히 그려 냈지요. 마틴의 이야기는 유아기의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해요. 부모라면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지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은 부모님은 응석을 부리고 싶은 아이의 마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가 때로는 모험을 하도록 격려할 거랍니다.
꼬마 곰 마틴은 아직 어린 아이일까요, 아니면 다 큰 아이일까요?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아무것도 못 하는 꼬마 곰 마틴의 이야기! 마틴은 엄마 아빠처럼 칼로 음식을 쓱쓱 자르고, 멋지게 운전도 하고 싶어요.
때로 여동생 안나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마시거나 유모차에도 타고 싶죠. 하지만 엄마 아빠는 늘 안 된다고만 해요. 왜 어떨 때는 너무 어려서 안 되고, 또 어떨 때는 다 커서 안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마틴에게 딱 맞는 건 뭘까요?
[상세이미지][출판사 서평]“엄마, 나도 해볼래요.”
걷고 뛰기가 자유로워진 유아들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뭐든지 어른을 따라 하는가 하면 관심을 받으려 아기 짓을 하지요. 이러한 행동은 유아들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단계랍니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혼란스러워 해요. 3세에서 7세 사이의 유아는 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는 나이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를 어떨 때는 아직 어린 아이로, 또 어떨 때는 다 큰 아이로 대하며 갈팡질팡하지요.
이 책 『나도 다 컸어요』의 꼬마 곰 마틴 역시 똑같은 문제에 부딪혔어요. 마틴은 아기 동생 안나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쭉쭉 빨아먹고 싶고, 걷다가 힘들면 유모차에 타려고 해요. 그때마다 부모님은 ‘그러기엔 넌 다 컸어.’ 하고 핀잔을 주지요.
또 마틴은 부모님처럼 자동차를 멋지게 운전하거나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음식을 쓱쓱 자르고 싶어 해요. 그때마다 마틴의 부모님은 ‘넌 아직 어려서 안 돼.’라며 못 하게 하죠.
꼬마 곰 마틴은 알 수가 없었어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을까, 내게 딱 맞는 건 도대체 뭘까?’
아이는 부모의 거울과 같다는 말이 있어요. 마틴 역시 엄마 아빠가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엄마 아빠에게 핀잔을 주죠. “아빠, 그 책은 아빠보다 키 큰 사람만 꺼낼 수 있어요.”, “엄마, 그건 아기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요.”라면서요.
그제야 마틴의 부모님은 마틴의 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생각을 바꿔요. 엄격한 부모의 모습에서 아이와 직접 살을 부비고 즐겁게 노는 친구로 변화하지요.
“내가 어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랑 신나게 놀고 싶구나.”
마틴은 부모님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고, 이야기책을 읽고, 간지럼 태우며 놀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나이에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또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