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음과 매장을 고고인류학적으로 분석한 죽음고고학 연구서이다. 인간 연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주요 주제인 죽음에 대한 태도와 죽음 문화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삶에 대한 연구이자 동시에 그 사회의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통로이다. 저자는 전 세계의 여러 시기와 장소, 이를테면 유럽 및 근동의 구석기시대, 북부 유럽의 중석기시대, 아시아 및 유럽의 철기시대에 대한 사례 연구들을 인용하면서 과거의 장송의례 및 장례습속을 생생한 그림으로 복원해 낸다. 이 책은 인간이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며, 사후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또 죽음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공유하고 재사회화하는지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목차]
1장 우리는 망자로부터 무엇을 알아내는가●7
어떤 바이킹 족의 장례·7 / 인간 유해 연구: 죽음의 고고학인가 아니면 삶의 고고학인가·11 / 매장·14 / 화장·18 / 부장품·20 / 공동묘지의 구조·26 / 인신희생·35 / 소결·39
2장 지금으로부터 옛적 그때로: 민족지고고학과 유추●41
죽음의 사회인류학·42 / 통문화적 일반화와 신고고학의 중위 이론 모색·53 / 장례습속: 인간의 작용, 권력, 이데올로기·62 / 민족지고고학과 유추의 재검토·65 / 탄드로이 족의 장례습속과 기념물성의 등장·69 / 우리를 대상으로 한 민족지고고학: 영국과 미국의 장례습속·77 / 소결·83
3장 몸 읽기●85
최근 및 현대 영국에서의 죽음에 대한 거리 두기·89 / 신체의 파괴·93 / 인체 먹기·97 / 시신의 자세
잡기와 꾸미기·102 / 없어진 익명의 시신·104 / 신체의 보존·105 / 이집트 신왕국 파라오들과 우주로서의 시신·106 / 성인의 유골들: 불가사의한 물질로서의 인간 유골·113 / 파지리크의 냉동 무덤: 신성한 경계로서의 사체 피부·114 / 토탄 늪 사체들: 인신희생인가 사회적 추방인가·124 / 소결·133
4장 지위, 계서, 권력●135
사회진화론·136 / 매장습속의 변이성과 사회조...1장 우리는 망자로부터 무엇을 알아내는가●7
어떤 바이킹 족의 장례·7 / 인간 유해 연구: 죽음의 고고학인가 아니면 삶의 고고학인가·11 / 매장·14 / 화장·18 / 부장품·20 / 공동묘지의 구조·26 / 인신희생·35 / 소결·39
2장 지금으로부터 옛적 그때로: 민족지고고학과 유추●41
죽음의 사회인류학·42 / 통문화적 일반화와 신고고학의 중위 이론 모색·53 / 장례습속: 인간의 작용, 권력, 이데올로기·62 / 민족지고고학과 유추의 재검토·65 / 탄드로이 족의 장례습속과 기념물성의 등장·69 / 우리를 대상으로 한 민족지고고학: 영국과 미국의 장례습속·77 / 소결·83
3장 몸 읽기●85
최근 및 현대 영국에서의 죽음에 대한 거리 두기·89 / 신체의 파괴·93 / 인체 먹기·97 / 시신의 자세
잡기와 꾸미기·102 / 없어진 익명의 시신·104 / 신체의 보존·105 / 이집트 신왕국 파라오들과 우주로서의 시신·106 / 성인의 유골들: 불가사의한 물질로서의 인간 유골·113 / 파지리크의 냉동 무덤: 신성한 경계로서의 사체 피부·114 / 토탄 늪 사체들: 인신희생인가 사회적 추방인가·124 / 소결·133
4장 지위, 계서, 권력●135
사회진화론·136 / 매장습속의 변이성과 사회조직·138 / 신고고학의 지위 연구 사례들·142 / 부장품과 지위·147 / 식단, 건강, 지위·152 / 부장품과 지위의 재고·155 / 계서와 권력 사이의 관계·162 /
마운드빌: 선사시대 ‘군장사회’의 장송의례들·164 / 소결·176
5장 젠더와 친족관계●177
뼈 연구에 의한 성 판별·178 / 페미니즘 이론과 젠더 구분 고고학의 등장·180 / 젠더 정체성과 정황의 의미들·188 / 어린 망자: 과거 어린이의 고고학적 연구·192 / 덴마크 선사시대의 여자, 남자, 어린이·195 / 의복, 젠더, 친족관계·203 / 친족관계와 신고고학·207 / 층서에 의한 계기순서와 친족관계·212 / 장송의례 접근법과 생물학적 접근법의 통합·217
6장 망자의 안치●229
망자를 산 자로부터 분리하기·230 / 망자의 성스러운 장소·240 / 무덤과 영역·243 /
혈통 집단과 영역성·250 / 전망을 가진 무덤·256 / 소결·259
7장 인류의 죽음 경험 역사●261
죽음과 시간·262 / 장송의례와 인류성의 기원·268 / 중기 및 후기 구석기시대의 매장들·272 / 전기 구석기시대: 시신 정식 안치와 식인습속·280 / 기념 건축의 탄생·286 /조상 세계의 구축·288 /
회반죽 칠한 두개골로부터 작은 상으로: 대지모신 신화, 폐기되다·295 / 불멸성의 추구·300 /
세계 종교의 흥기·307 / 세속적 신앙의 등장·309
8장 망자를 둘러싼 정치●311
아메리카 인디언과 고고학자·314 /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과 그들에 대한 잔학행위·320 /
전 세계의 인골을 둘러싼 정치·323 / 영국에서의 법적 요건과 문제 사안들·329 / 영국에서의 고고학과 공중·334 / 인간 유해 처리에 관한 윤리강령·336 / 망자절취와 약탈―도굴의 문제·342 /
20세기 잔학행위의 고고학·346 / 망자는 누구의 소유인가·348
9장 에필로그: 죽음과 기억●353
의례·355 / 건축, 죽음, 기념물들·358 / 결론·361
부록 인간 유체의 발굴●363
발굴 전 준비·363 / 매장 발굴·365 / 화장묘 발굴·370 / 인골 수습과 임시 보관·371 / 발굴 후 정리·373
참고문헌●375
옮긴이의 말●411
찾아보기●415
[출판사 서평]
죽음의 잔해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을 파고든다
죽음과 매장에 대한 고고학 연구는 우리가 사라져 버린 옛 사회들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데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망자의 시신을 통해 고고학자들은 개인의 지위와 위서, 젠더, 그가 어떤 병으로 고통을 당했는지를 비롯해 마지막으로 어떤 식사를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런 단서들은 우리가 옛 사람들의 삶과 과거 세계를 더욱 강력하게 통찰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우리는 장송의례의 잔적들을 갖고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죽음과 내세에 대해 지녔던 태도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양식, 사회조직, 세계관에 관해서도 알아낼 수 있다. 이 야심찬 새 책은 그처럼 엄청나게 넓고 중요한 분야에 관한 최신 연구들을 살펴보고 아득한 과거의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그간 급속한 진전을 가져다준(때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해석들을 서술하고 있다.
세계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사례연구
저자는 종합적이고 국제적인 관점의 개관을 추구하는 가운데 전 세계의 여러 시기와 장소, 이를테면 유럽 및 근동의 구석기시대, 북부 유럽의 중석기시대, 아시아 및 유럽의 철기시대에 대한 사례 연구들을 인용한다. 또 유럽인 접촉 이전 북미, 고대 이집트, 마다가스카르로부터 나온 증거와 영국 및 유럽의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로부터 나온 증거를 검토한다. 저자는 고고학을 기본으로 하면서 아주 오래된 옛날과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장송의례 및 장례 습속을 생생한 그림으로 복원해 내며, 그와 동시에 검토 대상 주민들의 사회 구조와 믿음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
근래의 고고학적 사고들―사회인류학, 신고고학, 비교문화적 일반화와 중범위이론―의 기여와 한계, 그리고 탈과정주의고고학ㆍ인지고고학, 민족지고고학과 구조주의, 매장의 변화와 사회체제, 젠더와 혈연관계를 고찰한다. 그는 DNA조사방법 등과 같은 신기술과 과학적 분야의 발전에 대해서도 덧붙인다. 또 인간의 유해를 둘러싼 정치적ㆍ윤리적 논쟁들과 재매장, 도굴, 전쟁 범죄의 문제들을 서술한다.
죽음과 매장의 고고학을 개관하고 종합한 유래없는 책
이 책 『죽음의 고고학』은 과거를 가장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연구 분야들 가운데 하나를 개관하고 종합한 유례없는 책이다. 이 책은 투탕카멘에서 냉...죽음의 잔해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을 파고든다
죽음과 매장에 대한 고고학 연구는 우리가 사라져 버린 옛 사회들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데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망자의 시신을 통해 고고학자들은 개인의 지위와 위서, 젠더, 그가 어떤 병으로 고통을 당했는지를 비롯해 마지막으로 어떤 식사를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런 단서들은 우리가 옛 사람들의 삶과 과거 세계를 더욱 강력하게 통찰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우리는 장송의례의 잔적들을 갖고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죽음과 내세에 대해 지녔던 태도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양식, 사회조직, 세계관에 관해서도 알아낼 수 있다. 이 야심찬 새 책은 그처럼 엄청나게 넓고 중요한 분야에 관한 최신 연구들을 살펴보고 아득한 과거의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그간 급속한 진전을 가져다준(때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해석들을 서술하고 있다.
세계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사례연구
저자는 종합적이고 국제적인 관점의 개관을 추구하는 가운데 전 세계의 여러 시기와 장소, 이를테면 유럽 및 근동의 구석기시대, 북부 유럽의 중석기시대, 아시아 및 유럽의 철기시대에 대한 사례 연구들을 인용한다. 또 유럽인 접촉 이전 북미, 고대 이집트, 마다가스카르로부터 나온 증거와 영국 및 유럽의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로부터 나온 증거를 검토한다. 저자는 고고학을 기본으로 하면서 아주 오래된 옛날과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장송의례 및 장례 습속을 생생한 그림으로 복원해 내며, 그와 동시에 검토 대상 주민들의 사회 구조와 믿음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
근래의 고고학적 사고들―사회인류학, 신고고학, 비교문화적 일반화와 중범위이론―의 기여와 한계, 그리고 탈과정주의고고학ㆍ인지고고학, 민족지고고학과 구조주의, 매장의 변화와 사회체제, 젠더와 혈연관계를 고찰한다. 그는 DNA조사방법 등과 같은 신기술과 과학적 분야의 발전에 대해서도 덧붙인다. 또 인간의 유해를 둘러싼 정치적ㆍ윤리적 논쟁들과 재매장, 도굴, 전쟁 범죄의 문제들을 서술한다.
죽음과 매장의 고고학을 개관하고 종합한 유래없는 책
이 책 『죽음의 고고학』은 과거를 가장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연구 분야들 가운데 하나를 개관하고 종합한 유례없는 책이다. 이 책은 투탕카멘에서 냉동인간에 이르는 가장 흥미진진한 발견 사례 몇 가지의 고고학적 정황을 창조적으로 복원해 내고 있으며, 다양한 사진과 도면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래서 죽음과 매장에 대해 전문적 관심사나 일반적 호기심을 가진 고고학자, 선사학자. 사회인류학자, 역사학자를 비롯해 일반인들 또한 틀림없이 열독을 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