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우리 모두에게 ‘혼자라도 할 수 있다고, 그리고 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에요. 엄마가 없는 아이, 아빠가 없는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 또 혼자라고 생각하는 모두에게 문어 목욕탕으로 오라고, 그리고 신나게 놀자고 이야기하지요.
혼자라서 쓸쓸하고 외롭다고 느끼나요? 남들과 다른 내가 부끄러운가요? 그렇다면 오늘은 ‘문어 목욕탕’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보세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내고 탕 안에 풍덩 빠져 보면, 따듯한 물속에서 매끈하고 동그란 머리가 빼꼼하고 인사할지도 몰라요.
[상세이미지][출판사 서평]시원함 100%, 재미 100%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문어 목욕탕의 먹물탕 속으로 풍덩! 물론 처음으로 혼자 목욕탕에 들어가게 되면 부끄럽고 어색해서 쭈뼛거릴지도 몰라요.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어색하고 어려운 것이니까요. 처음으로 혼자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는 것이 부끄럽긴 해요. 뽀글뽀글 파마머리를 한 아줌마들의 커다란 목소리도 시끄럽고요. 치렁치렁 긴 머리를 풀어헤친 언니들도 무서워요. 다들 나만 빼고 즐겁고 신나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조금 더 용기를 내서 한 발짝 내디뎌 보세요. 탈의실을 벗어나 문을 열고 목욕탕에 들어가 보는 거예요. 탕 안에서 함께 신나게 물장구치고, 간지러운 등을 밀어 줄 친구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제 몸을 가리고 있던 수건도 당장 내던지고, 탕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시커먼 내 마음을 새하얗게 씻겨 주는
문어 목욕탕으로 초대합니다! 검은 먹물탕 속에 누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와 함께하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 남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 단짝 친구에게도 속 시원히 말 못 하는 비밀. 이 모든 것들을 쓱쓱 싹싹 닦아 줄 친구가 기다리고 있지요. 근질근질한 등을 시원하게 밀어 주고, 미끌거리는 비누 거품도 꼼꼼하고 깨끗하게 헹궈 줘요. 숨을 꾹 참고 먹물탕 깊이깊이 잠수하다 보면, 시커먼 물 사이로 알록달록한 물고기들도 만나게 돼요. 저기 인어 꼬리가 살짝 보이는 것도 같아요. 도대체 여기는 어딜까요?
노란상상의 그림책 『문어 목욕탕』은 ‘엄마 없는 아이는 어떻게 목욕탕을 가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탄생한 이야기예요. 엄마가 없다는 사실로부터 시작되는 결핍, 상실감은 주변 누구도 쉽게 채워 주지 못하는 감정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그런 결핍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숨어 있어요. 단지 그 숨어 있는 마음을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단단하게 키워 가느냐의 문제이지요.
『문어 목욕탕』은 이런 우리 모두에게 ‘혼자라도 할 수 있다고, 그리고 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에요. 엄마가 없는 아이, 아빠가 없는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 또 혼자라고 생각하는 모두에게 문어 목욕탕으로 오라고, 그리고 신나게 놀자고 이야기하지요.
혼자라서 쓸쓸하고 외롭다고 느끼나요? 남들과 다른 내가 부끄러운가요? 그렇다면 오늘은 ‘문어 목욕탕’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보세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내고 탕 안에 풍덩 빠져 보면, 따듯한 물속에서 매끈하고 동그란 머리가 빼꼼하고 인사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