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는 글 느리더라도 꾸준히 걷기
3~4월 시작하는 봄
입학식 - 귀한 환대로 시작하다
학급 교육과정 세우기 - 새롭게 만드는 우리 학교
환경 미화 vs 교실 꾸미기 - 배움터 함께 만들기
반모임 - ‘학급 마을’로 태어나다
학부모 자치 - 스스로 일어서고 움직이다
교육과정 설명회 - 아이들의 학교살이, 쉽게 풀어 공유하기
학부모 총회 - 마음을 연결하는 첫걸음
프로젝트 학습 - 놀면서 배우기
Q&A 이럴 땐 이렇게
5~6월 생동하는 학교
운동회 vs 놀이마당 - 운동회일까, 놀이마당일까?
진로 교육 - 삶과 체험이 있는 교육
블록 수업 - 블록 수업과 학습 공동체
야영·수련회 -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되는 야영
Q&A 이럴 땐 이렇게
7~8월 즐거운 여름
계절 학교 - 집중과 몰입, 성장을 향해
교사별 평가 - 교사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는 평가
Q&A 이럴 땐 이렇게
9~10월 모두가 무르익는 가을
축제 - 즐거워야 축제다!
알뜰 시장 - 아이들은 알뜰 시장에서 무엇을 배울까?
학부모 상담 주간 - 한 아이를 오롯이 마주 보기
Q&A 이럴 땐 이렇게
11~12월 행복한 한 해 마무리
교육과정 워크숍 - 모이고 나누고 꿈꾸다
교육과정 발표회 -...여는 글 느리더라도 꾸준히 걷기
3~4월 시작하는 봄
입학식 - 귀한 환대로 시작하다
학급 교육과정 세우기 - 새롭게 만드는 우리 학교
환경 미화 vs 교실 꾸미기 - 배움터 함께 만들기
반모임 - ‘학급 마을’로 태어나다
학부모 자치 - 스스로 일어서고 움직이다
교육과정 설명회 - 아이들의 학교살이, 쉽게 풀어 공유하기
학부모 총회 - 마음을 연결하는 첫걸음
프로젝트 학습 - 놀면서 배우기
Q&A 이럴 땐 이렇게
5~6월 생동하는 학교
운동회 vs 놀이마당 - 운동회일까, 놀이마당일까?
진로 교육 - 삶과 체험이 있는 교육
블록 수업 - 블록 수업과 학습 공동체
야영·수련회 -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되는 야영
Q&A 이럴 땐 이렇게
7~8월 즐거운 여름
계절 학교 - 집중과 몰입, 성장을 향해
교사별 평가 - 교사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는 평가
Q&A 이럴 땐 이렇게
9~10월 모두가 무르익는 가을
축제 - 즐거워야 축제다!
알뜰 시장 - 아이들은 알뜰 시장에서 무엇을 배울까?
학부모 상담 주간 - 한 아이를 오롯이 마주 보기
Q&A 이럴 땐 이렇게
11~12월 행복한 한 해 마무리
교육과정 워크숍 - 모이고 나누고 꿈꾸다
교육과정 발표회 -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기쁘게 돌아보기
학생 자치 - 모두 주인공이 되는 학생 자치
Q&A 이럴 땐 이렇게
1~2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문화·예술 교육 -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
학교 교육 계획 수립 - 구성원들의 꿈을 만들어 가기
졸업식 - 축하와 잔치, 학교의 주인공을 떠나보내며
13월 매일을 풍요롭게 하는 활동
아침맞이 - 학교, 안녕하십니까?
디딤돌 학습 - 배움의 길에 디딤돌을 놓아라
교사 협의회 - 학교 혁신의 밑바탕 마련하기
동아리 활동 - 얘들아, 동아리 가자!
생태 교육 - 학교, 농부를 꿈꾸다
독서 교육 - 온작품 읽기
협력 교사 - 모두 교사가 되다
Q&A 이럴 땐 이렇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를 푸는 열쇠, 소통·열정·아이들
그럼에도 어려운 것
그럼에도 좋은 것,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교사들에게
[출판사 서평]
“모두가 꿈꾸는 학교는 어때야 할까요?”
관습과 관행을 거두니 진짜 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는 늘 그런 모습이었다. 위압적인 교문, 황량한 운동장. 일렬로 늘어선 차가운 복도와 칸칸이 들어선 교실. 그 공간에 잔뜩 움츠린 아이와 선생님이 있다. 교문 지도, 0교시 자습, 수업 또 수업이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시작되고 끝난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학교는 늘 같은 학사일정으로 똑같은 포맷의 행사와 활동을 반복한다. 그곳에는 아이들 목소리도, 주체적인 교사들의 목소리도 없다. 지시와 전달, 강의식 수업만이 있을 뿐이다. 진짜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을 되짚어 보고, 혁신 교육이 그 꿈을 실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살핀다. 이를 위해 학교의 여러 행사와 활동, 아이들과 교사들의 모습에 질문을 던진다. 학교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지, 학교에서는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학교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은 무엇인지, 학교의 공간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결국 학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우선이며, 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학교가 진짜 학교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1권은 기존의 학교를 ‘의미?사람?시간?교육 활동?공간’ 다섯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며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2권은 혁신 초등학교의, 3권은 혁신 중학교의 교육 활동이 담긴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선생님들을 위한 실전 교육 활동 매뉴얼이다. 혁신학교의 입학식, 졸업식, 체험 학습 등의 교육 활동과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를 돌아보게 하고 학교 혁신을 꿈꾸게 한다.
“아침맞이를 한다고 혁신학교가 되는 건 아니에요.”
1월에서 13월까지,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 초등학교 이야기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2권은 혁신 초등학교에서 달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의 의미, 운영 방법, 운영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월별로 운영되는 교육 활동 이야기를 보다 보면 혁신 초등학교의 1년을 이해할 수 있다. ‘아침맞이, 독서 교육, 협력 교사’ 등과 같이 일상으로 진행되는 활동은 13월로 묶었다.
월별로 구성된 각 장은 ‘아침맞이’나 ‘반모임’ 등을 할 때...“모두가 꿈꾸는 학교는 어때야 할까요?”
관습과 관행을 거두니 진짜 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는 늘 그런 모습이었다. 위압적인 교문, 황량한 운동장. 일렬로 늘어선 차가운 복도와 칸칸이 들어선 교실. 그 공간에 잔뜩 움츠린 아이와 선생님이 있다. 교문 지도, 0교시 자습, 수업 또 수업이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시작되고 끝난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학교는 늘 같은 학사일정으로 똑같은 포맷의 행사와 활동을 반복한다. 그곳에는 아이들 목소리도, 주체적인 교사들의 목소리도 없다. 지시와 전달, 강의식 수업만이 있을 뿐이다. 진짜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을 되짚어 보고, 혁신 교육이 그 꿈을 실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살핀다. 이를 위해 학교의 여러 행사와 활동, 아이들과 교사들의 모습에 질문을 던진다. 학교의 본래 모습은 무엇인지, 학교에서는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학교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은 무엇인지, 학교의 공간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결국 학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우선이며, 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아이와 교사가 행복한 학교가 진짜 학교다.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1권은 기존의 학교를 ‘의미?사람?시간?교육 활동?공간’ 다섯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며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2권은 혁신 초등학교의, 3권은 혁신 중학교의 교육 활동이 담긴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선생님들을 위한 실전 교육 활동 매뉴얼이다. 혁신학교의 입학식, 졸업식, 체험 학습 등의 교육 활동과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를 돌아보게 하고 학교 혁신을 꿈꾸게 한다.
“아침맞이를 한다고 혁신학교가 되는 건 아니에요.”
1월에서 13월까지,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 초등학교 이야기
『다시, 혁신 교육을 생각하다』 2권은 혁신 초등학교에서 달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의 의미, 운영 방법, 운영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월별로 운영되는 교육 활동 이야기를 보다 보면 혁신 초등학교의 1년을 이해할 수 있다. ‘아침맞이, 독서 교육, 협력 교사’ 등과 같이 일상으로 진행되는 활동은 13월로 묶었다.
월별로 구성된 각 장은 ‘아침맞이’나 ‘반모임’ 등을 할 때 혁신학교 선생님들이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는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인 운영 방법과 순서는 무엇인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구름산 초등학교, 죽백 초등학교, 조현 초등학교 등에서 실제로 운영한 프로그램과 생생한 사례를 볼 수 있다.
* 반모임 준비하기
- 모임 원칙: 아이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모든 아이를 내 아이로 바라보자.
- 장소: 모임 장소는 공적 공간인 학교가 좋다. 아이들의 집은 되도록 피한다. 사적 공간에서 모이면 이야기도 사적으로 흘러갈 소지가 있고, 누군가는 장소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학교에서 모이면 모임을 시작하기 전이나 끝낸 다음에 담임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 시간: 밤이나 너무 늦은 시간에 모이는 것은 피한다. 이 역시 어떤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_ 2권, ‘반모임’ 35면
사실 혁신 초등학교에서 실천하는 활동은 일반 초등학교에서의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활동 하나하나에 어떤 의미를 담을지를 고민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협의한 그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수업은 모든 교사의 관심사다. 수업이 교사 뜻대로만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만큼, 교사들은 수업에 만족스럽기 어렵다. 만족보다는 불만족을 더 많이 경험한다. 그렇기에 교사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여러 고민과 질문, 의문을 끊임없이 나눈다. 어렵고 유쾌하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성찰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혁신학교에서는 블록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_ 2권, ‘블록 수업’ 86면
저자들은 ‘아침맞이, 블록 수업’ 같은 활동을 한다고 해서 혁신학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구성원 모두가 알고 실천해야 혁신 교육이 시작된다. 2권을 통해 혁신 초등학교의 활동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고 그 활동을 실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혁신학교의 교육 방법, 그럼에도 과제로 남아 있는 여러 고민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어려운 것, 그럼에도 좋은 것……”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교사들에게
2, 3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며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혁신학교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소통, 열정, 아이들’을 시작으로 그 치열한 소통 과정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교육 제도와 사회적 인식, 관습의 벽 때문에 생기는 한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혁신학교가 마냥 장밋빛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를 꾸리며 교사로서 가슴 벅찼던 순간, 아이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이야기하며 혁신학교를 시작하려는 동료 교사들을 응원한다.
“저는 제 자신이 변해 가는 것, 스스로 내적인 성장을 하고 그것을 나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것, 내가 변함으로써 아이들이 함께 변하고 함께 가는 걸음을 느끼는 것, 그게 혁신학교에 온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시는 선생님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자신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_ 2권, ‘그럼에도 불구하고’ 288면